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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봉변을 당했다.
멕시코 'TV 아즈테카 데포르테스'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아기레 감독이 맥주병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리는 영상을 공유했다. 멕시코는 온두라스에 0-2로 패했는데 분노한 일부 관중들이 병, 캔을 던졌고 아기레 감독은 맥주병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려 의료진의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 스승으로 유명하다. 베테랑 감독 아기레는 1995년부터 감독 생활을 했고 파추카, 멕시코 대표팀 등 멕시코 무대에서 활약을 하다 2002년 오사수나에 부임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었고 멕시코 대표팀에 복귀 후 활약을 이어갔다.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활약을 했다. 레알 사라고사, 에스파뇰을 맡았고 2014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알 와흐다, 이집트 대표팀, 레가네스, 몬테레이에서 연이어 지휘봉을 잡았고 2022년 레알 마요르카에 와 라리가에 복귀했다. 마요르카 잔류를 연속해서 이끌면서 유럽에서 여전히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마요르카에 있을 때 이강인의 능력을 극대화했다. 발렌시아에서 온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2022-23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라리가 최고 미드필더로 만들었다. 마요르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강인에게 아기레 감독은 잊을 수 없는 은사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마요르카를 떠나 멕시코 대표팀에 부임했다. 개인 통산 3번째 멕시코 감독이 됐다. 멕시코 부임 후 아기레 감독은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다 온두라스에 첫 패를 당했는데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맥주병을 맞았다. 마요르카를 떠난 후 험한 일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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