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도서출판 공모전 경쟁률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작수가 1만437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회차 대비 20%가량 늘어난 수치다. 경쟁률 역시 1000대 1을 넘겨 역대 최대 수준이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카카오의 콘텐츠 출간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출판 공모전이다. 우수 창작자를 발굴해 지원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대상작 10편을 선정해 출간 기회와 각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난 회차까지 응모작 수는 5만3000여건, 지원액은 5억6000만원에 이른다.
카카오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로 새로 신설된 '소설' 부문 시상에 특히 관심이 집중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예진 카카오 브런치기획 리더는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우수 창작자들을 발굴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브런치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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