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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女 9세부터 결혼 허용"…이라크 법령 개정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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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여성의 법적 혼인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9세로 크게 낮추는 가족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현지시간 7일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이라크 의회는 이슬람 시아파 정당 연합의 주도로 여성의 법적 혼인 가능 연령을 기존 18세에서 9세로 낮추는 가족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여성의 혼인 가능 연령을 낮추고, 여성의 자녀 양육권과 이혼의 자유, 재산 상속권을 전면 폐지한다.

시아파 정당 연합은 어린 소녀들을 부도덕한 관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취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권 단체들은 이라크 정부가 아동 강간을 합법화하려 한다며 반발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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