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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수능] 출제본부 "수학, 개념·원리 적용해 해결하는 능력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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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계산 지양…개념 이해와 종합 사고력 요하는 문제로 출제"

연합뉴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올해 수능은"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4.11.14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4일 2교시 수학영역 출제 방향에 대해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고교까지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출제본부에 따르면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는 각각 11문항이 출제됐다.

수학Ⅰ에서는 로그와 상용로그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문항(8번), 코사인 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을 이해해 활용하는 문항(10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 관련 문항(22번) 등의 문제가 나왔다.

수학Ⅱ에서는 함수의 극한 관련 문항(21번), 미분 가능성과 연속성의 관계를 이해하고 함수 그래프의 개형을 이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15번), 정적분과 미분의 관계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7번) 등을 출제했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각각 8문항이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에서는 중복조합을 묻는 문항(28번), 조건부확률 관련 문항(24번),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9번) 등이 나왔다.

'미적분'에서는 등비급수 관련 문항(29번), 합성함수의 미분과 그래프의 개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치환적분법을 활용해 입체도형의 부피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6번) 등이 제시됐다.

'기하'에서는 포물선의 방정식 관련 문항(24번), 두 평면벡터 내적 관련 문항(30번), 정사영의 뜻을 알고 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7번) 등을 문제로 냈다.

공통과목에서는 2점짜리 2문항, 3점짜리 10문항, 4점짜리 10문항을 출제했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각각 2점짜리 1문항, 3점짜리 4문항, 4점짜리 3문항을, 공통과목에서는 7문항이 출제됐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는 각각 2문항(총 6문항)이 단답형으로 제시됐다.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가 나오게 했다.

출제본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적 훈련으로 단순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는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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