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인 스펙스가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선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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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스는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자 제주센터 추천으로 선정된 딥테크 팁스 1호 기업이다. 제주센터는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스펙스를 발굴하고 이어서 9월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해 직접 투자했다.
스펙스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의 윤성철 교수와 한국천문연구원의 정웅섭 책임연구원이 공동 창업했다. 윤성철 교수는 분광 데이터 해석연구의 권위자로 초분광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에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정웅섭 연구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광기술을 적용해 만든 제3세대 우주망원경 NISS(근적외선영상분광기) 개발을 주도했고, NASA의 우주망원경 개발 프로젝트 ‘스피어렉스(SPHEREx) 개발에도 최근까지 참여했다. 또한, 지구관측에 천문학연구에 기반한 초분광(Hyperspectral) 기술을 적용해 고정밀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가공이 가능한 기술 보유하고 있어 제주센터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했다.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스펙스는 연구개발비 15억원을 확보했다. 팁스 과제를 통해 스펙스는 ‘위성 초분광 기기 고효율 구현을 위한 3차원 고분산 분광 기법’을 고도화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성 초분광 데이터의 개발 및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이번 스펙스의 사례는 제주센터를 통한 딥테크 팁스 선정 1호로, 제주가 우주항공 기술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스펙스가 가진 혁신적인 기술과 잠재력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이텍
CO2 포집기술 전문기업 씨이텍(CE-TEK)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투자와 추천을 통하여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
씨이텍은 발전, 시멘트, 철강, 화학공정, 수소생산과 같은 CO2 대량 배출원으로부터 CO2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부가 우리나라 CCUS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한 Korea CCS 2020사업(2011~202)의 핵심성과물인 MABSol® 및 SK 이노베이션 E&S의 지원을 받아 미국 CAER 0.7MW 파일럿 포집공정에서 실증에 성공한 CT-1® 흡수제 2종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탄소 포집기술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가장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기술이다.
씨이텍은 본 딥테크 팁스 과제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기술 발전도가 미진한 선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OCCS(Onbord Carbon Capture & Storage)에 최적화된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높은 농도의 SO2 및 NOx를 포함해 흡수제의 성능 저하가 심각한 선박 엔진 배가스 조건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흡수제 개발 및 선박 운항에 따른 엔진 부하변동에 빠르게 대처하여 운전비용을 최소화하는 무인 자동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연구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선상 포집공정 경제성 검토를 위한 실 견적 요청에 대응 중이며, ‘25년까지 HD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협력하여 파일럿 공정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씨이텍 이광순 대표는 “혁신적인 OCCS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를 탄소포집 분야의 선도국으로 발돋움 시키며,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에 새로운 경쟁력을 부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이비에스스퀘어
이차전지 소재·장비 전문 기업 이비에스스퀘어가 팁스에 선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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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에스스퀘어는 중업계 경력 20년 이상의 교수가 창립한 이차전지 소재·장비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기차와 IT 제품에 활용 가능한 나노실리콘 음극재, 카본 양자점 도전재,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 소재와 친환경 고에너지 건식 공정 장비가 있으며, 이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팁스에 선정된 과제는 ‘리튬이온 및 전고체 배터리용 나노 실리콘 음극재 기술 개발’로, 이차전지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비에스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Platum(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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