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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혐의…중앙경찰학교 교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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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앙경찰학교 현직 교수가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충북경찰청은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중앙경찰학교 교수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5일 학교 관사인 충주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지적장애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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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B씨는 이날 충남에 거주하는 부모로부터 실종신고 됐으며,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튿날 새벽 2시께 A씨와 함께 관사에 있던 B씨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약속을 잡아 관사에서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B씨의 몸에서 유전자정보(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B씨의 피해 진술서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씨를 조사할 방침이다.

중앙경찰학교는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A씨를 직위 해제하고 감찰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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