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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물류시장 뛰어드는 기아”…기아, DHL에 친환경 물류차 ‘PBV’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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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왼쪽부터) DHL 코리아 구매본부 정예경 상무, DHL 코리아 업무본부 정상훈 본부장, DHL 코리아 한지헌 대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기아 국내PBV사업실 박경업 상무, 기아 판매솔루션실 문영도 실장, 기아 PBV사업개발실 정철희 상무 [사진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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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활용해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DHL코리아와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기아는 DHL코리아와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첫 중형 PBV인 ‘PV5’를 DHL코리아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물류 분야에서 친환경 패러다임, IT 기술 기반 물류 혁신 및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양사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DHL코리아는 2030년까지 물류차량 100% 전동화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친환경 차량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기아는 PV5를 DHL코리아가 공급하고 DHL코리아 물류 현장 및 차량 운영 관련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도 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 시장에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충전·AS 등 PBV 연계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중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DHL 코리아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 공급을 통해 고객의 사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전동화를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사로서 협업하는 등 PBV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운송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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