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수능 하루 전날, 서울 중동고등학교
<신선재 기자>
"제가 나와있는 곳은 서울 강남의 중동고등학교입니다. 조금 있으면 그 유명한 응원전이 펼쳐질 텐데…"
<현장음>
"얘들아~! 앞뒤로 줄 맞춰! 줄 똑바로 맞춰~! 줄 똑바로 맞추세요~"
<현장음>
"그리고 너 좀만 살살해봐! 너무 세게 잡았어 지금!"
<이현준/중동고 1학년>
"(몇 학년이에요?) 1학년이요. (둘 다 1학년이에요?) 네. (1학년들이 전통적으로 준비하는 거죠?) 네. 매년 하고 있습니다. (연습 많이 했나요?) 네,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기태원/중동고 2학년>
"(좀 준비가 잘 된 것 같아요, 어때요?) 2달 전부터 준비를 했는데요…친구들이 다 자발적으로 참여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이제 내년엔 당신 차례잖아요. 기분이 좀 어때요?) 네, 맞아요. 1년 남았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선배들을 응원하는 거지만 저(자신)도 응원하는 것 같습니다"
<신선재 기자>
"학생들이 모이고 있어요. 이제 곧! 도열해서 응원전 펼칠 것 같은데요~"
<현장음>
"준비~! 줄 맞춰~!"
수험표 받아든 고3 선배들이 나오기 직전, 마지막 연습!
<현장음>
"야야야 시작한다 (자세) 내려라 더~"
고3 선배님들 등장과 함께 시작된
역사와 전통의 '중동고 수능 출정식'
<현장음>
"(안 힘들어요?)힘들어요;; 선배님 수능 잘 보십쇼!"
길을 비키시오~ 수험생 납시오~
<신선재 기자>
"정말 열기가 엄청납니다. 저도 이런 응원을 받았으면 재수를 안 했을 수…"
<조유찬/중동고 1학년>
"(인터뷰 가능해요?) 엇, 네! (이마에 땀이) 저희가 응원하는 만큼 저희도 응원받을 거라고 생각하 니까 그렇게 힘들진 않습니다…문화와 전통,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안지웅/중동고 1학년 전학생>
"진짜. 멋집니다! 하고 싶었어요. (지금 처음 보는 거죠? 어때요?) 아 웅장합니다. 너무 떨려요 저 지금! 진짜, 미치겠습니다 저…와, 지금 나올락 말락 해요. 심장이. 수능 잘 보시고, 꼭 원하는 대학 가셔서 원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박진서/중동고 2학년>
"필수도 아닌데 거의 뭐 200명 150명 정도 모이기 때문에 (너무 대단해요 자발적으로) 저희 중동의 뜨거운 심장입니다"
<허영민/중동고 2학년·체육부장>
"(이거 연습 주도해서 시키는 것 같더라고요?) 네 맞습니다…항상 형님들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으니까 마무리까지 잘 거두시고,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발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에게도 큰 힘을 준 학생들
<서희정/중동고 학부모>
"후배들이 이렇게 선배들 힘차게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니까 선배들도 힘내서 화이팅! 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친구들, 지금쯤 열심히 문제 풀고 있겠죠?!
<이동현/중동고 3학년·수험생>
"(기를 좀 받은 거 같아요?) 아, 진짜 너무 크게 받아가지고…이렇게 등장하는데 너무 소름 끼쳐서 온 몸으로 (전율이?) 네. 내일 수능 정말 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배들 기를 제대로 받아가지고…(근데 못 보면?) 근데 못 보면~ 살짝 사고긴 한데ㅎㅎ 최대한 열심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윤식/중동고 3학년·수험생>
"저희도 후배들 떳떳하게 볼 수 있는 선배가 되겠습니다!"
<박진서/중동고 2학년>
"저희랑 같이 수능 보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재수' 없는! 대한민국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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