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현장도 살펴보겠습니다.
58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2만7천여 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저는 부산 수능시험장 중 한 곳인 사직고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이곳 정문 주변은 수능을 치르러 오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붐볐는데요.
입실 시간이 오전 8시 10분까지라서, 지금은 조용한 분위깁니다.
미리 나와 계신 선생님들이 제자들을 안아주며 용기를 북돋워 주는 등 예전에 보던 대규모 응원전보단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이른바 '수능 한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날이 포근해서 두꺼운 옷으로 꽁꽁 싸매서 오는 수험생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부산 최저기온이 14도, 최고기온은 21도로 다소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수험 당일이라서 그런지 학생들 걸음걸이와 얼굴 표정에서 긴장감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 사직고등학교는 시험 교실이 17개, 응시자는 476명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부산에선 58곳의 시험장이 마련됐는데요.
총 응시자 수는 2만7천여 명 정돕니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청년산학국장을 총괄 책임관으로 두고 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송지원반 등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소음대책 상황실과 점검반을 가동해 시험장 주변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사직고등학교 앞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현장연결 : 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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