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실리콘밸리 바이오기업 진에딧, 모더나 출신 모라 박사 영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하버드 의대 교수 등 커리어 모라 박사
진에딧에서 최고과학책임자 업무 맡아
이근우 CEO "새로운 면역 프로그램 수행 동력될 것"


파이낸셜뉴스

진에딧의 최고과학책임자(CSO)를 맡게 될 J. 로드리고 모라 박사. 진에딧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유전자개발치료기업 진에딧(GenEdit)이 세계적 제약 기업 모더나의 면역공학 연구개발(R&D)을 총괄했던 J. 로드리고 모라 박사를 영입했다.

진에딧은 모라 박사를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노갤럭시(NanoGalaxy) 플랫폼을 활용한 조직 특이적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모라 박사는 25년 이상의 학계 및 산업계 경력을 보유한 저명한 면역학자다. 하버드 의대에서 교수를 시작으로 모더나와 얀센 등에서 임원을 거쳤다.

모라 박사는 진에딧에서 신경학 분야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회사의 진행 중인 R&D 프로그램과 면역학 및 면역종양학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R&D 프로그램을 주도할 예정이다.

진에딧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인 이근우 박사는 "모라 박사의 면역학과 나노입자 연구 경험은 새로운 면역 프로그램과 제넨텍과의 공동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그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라 박사는 "진에딧에 합류해 변혁적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팀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진에딧은 체내 유전자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유전자 의약품을 개발하는 유전자 치료제 회사다. 미국 UC버클리대 생명공학 박사인 이근우 대표, 박효민 수석부사장이 지난 2016년 공동 창업했다.

진에딧이 자체 개발한 나노갤럭시™ 플랫폼은 비바이러스성, 비지질성 수용성 나노입자다. 조직 선택적으로 다양한 유전자 치료물질들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면역반응이 적어 재투여가 가능하고 제조가 쉽다. 진에딧은 나노갤럭시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파이프라인과 함께 제넨텍-로슈 등 글로벌 파마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진에딧의 최고경영자(CEO) 이근우 박사. 사진=홍창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