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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두네통 Unitaid 사무총장과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
정부가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국제의약품구매기구에 2천200만 달러(한화 약 31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3일)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측과 1천700만 달러 규모 기여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국제 공조체계인 'ACT-A'(치료제 및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2023∼2025년 매년 1억 달러씩 총 3억 달러를 공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약정 체결에 앞서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필립 두네통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보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권 조정관은 면담에서 미래 팬데믹 예방·대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실질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두네통 사무총장은 중·저소득 국가 국민들의 공평한 의료 접근 확대를 위해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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