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은 최근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 기술 현주소와 발전 방향’ 세션을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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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롭테크포럼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한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 기술 현주소와 발전 방향’ 세션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산하 AVM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세션에서는 AVM 서비스의 활성화 방안과 기술 고도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AVM이란 주변 유사 실거래와 교통 입지 등의 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시세를 산정하는 기술이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토지 형상·거래 패턴, 시계열 시세 추이 인식 기술을 소개했다. 부동산 매물 거래가를 정확히 예측하고 AVM이 실제 사람의 평가와 유사한 모형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김진우 리파인 이사는 이상치(outlier) 기법을 통해 부동산 시장 내 비정상 거래 가격을 파악하고, 전세 사기 등 비합리적 거래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도구로서의 AVM 역할을 강조했다.
조억 데이터노우즈 AI팀장은 국내 아파트 시장 특성과 매매사례 비교연구 방법론을 접목해,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AI 머신러닝 기반의 적정가격 모델을 제시했다. 결측치 예측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정확한 시세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우아영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조인혜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과 김진석 직방 데이터그룹 분석팀 연구원이 참여해 AVM 기술 논의를 이어갔다.
우 교수는 “학계와 산업계 간 협업해 AVM 연구를 양측 모두에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간 누적해온 기술과 이론적인 뒷받침이 수반한다면, AVM을 활용해 부동산 전·월세 전환율을 포함한 여러 통계지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AVM협의회 회장사인 구름 빅밸류 대표는 “많은 혁신 기업이 AVM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시세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으로 뻗어 나가 AVM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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