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 고려아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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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철회 결정을 설명하기 위해 연 기자회견에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를 위한 방안을 추진해 주주와 시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고려아연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할 당시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주주와 시장 관계자의 우려 등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왔다"며 유상증자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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