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예비소집일 풍경[정동길 옆 사진관]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배부받은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둔 13일 예비소집이 실시돼 수험표 배부가 진행됐다.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도 이날 고3 학생들과 졸업한 수험생들에게 수험표를 배부했다. 긴장된 표정으로 수험표를 받은 고3 학생들은 이내 “홀수형이냐, 짝수형이냐”, “시험장이 어디냐”라며 이야기하며 하교해 시험장으로 향했다.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졸업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배부받고 있다. 권도현 기자

수험생들이 시험관련 유의사항과 학교에서 나눠준 간식을 들고 있다. 권도현 기자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배부받은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졸업한 수험생들은 10시 정각부터 나눠주는 수험표를 받기 위해 일찌감치 학교에 도착했다.

“엘레베이터 바로 옆이네.”

“화장실은 가깝네.”

“한 번 들어가볼 수는 없겠지.”

수험표를 받으며 오랜만에 친구의 얼굴을 본 이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선생님도 오랜만에 만난 졸업생에게 덕담을 건넸다. 수험생들은 학교를 나서기 전, 악수를 나누고 껴안으며 서로를 응원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고 있다. 성동훈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고 있다. 성동훈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을 오는 14일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총 1282개 시험장에서 치를 예정이다. 2025학년도 수능에는 총 52만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34만777명(65.2%), 졸업생이 16만1784명(31.0%), 검정고시 등 출신이 2만109명(3.8%)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수험생에게 수험표를 나눠준 뒤 안아주고 있다. 성동훈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성동훈 기자 zeni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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