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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한국 로타리, 대학생 2450명에 장학금 51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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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2일 ‘2024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에서 윤상구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회장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라헬 셴쿠테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로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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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타리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과 함께 ‘2024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각 지구에서 선발된 전국 대학생 2450여명에게 총 5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26-27년 국제로타리 세계회장으로 선임된 윤상구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 로타리 지도자와 각 지구 총재 및 차기 총재, 장학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은 국제로타리 2024∼25년도 총재 회장인 3661지구 송원우 총재에게 전달됐으며,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한 전국의 장학생들에게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은 1973년 설립 이후 51년 동안 약 7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1417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한국인 두 번째로 윤상구 회장이 2026∼27년 국제로타리 세계회장으로 선출됨을 계기로 국내에서만 장학생을 선발해오던 장학제도를 개정해 해외의 글로벌 장학생 약 200명을 연간 선발하기로 했고, 선발 대상을 국외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까지 확대했다. 올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첫 대상자로는 에티오피아 출신 장학생 ‘라헬 셴쿠테(명지대 대학원)’에게 윤상구 회장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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