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림 사망 소식에 김소은 SNS 들썩 "이 세상에 없어요"

[최은주 기자]

배우 송재림이 사망했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송재림과 점심을 약속했던 친구가 자택을 방문했다 그를 발견한 뒤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송재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긴 여행 시작"이라고 자기 소개를 적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비통한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배우인 이윤지는 "그러지말지...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고 애도했다.

홍석천도 자신의 SNS에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어서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고 적었다. 또 송재림과 찍은 사진도 공유했다.

이 가운데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합을 맞췄던 배우 김소은의 SNS에는 팬들이 고인의 소식을 전하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4일,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1985년생인 고인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로 얼굴을 알린 후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영화 '용의자', '야차', '미끼' 등을 통해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티빙 '우씨왕후'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유작으로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가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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