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속보] 비트코인, 고공행진 지속…8만8000달러 첫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4시간 전 대비 약 10% 치솟아
연말까지 10만 달러 전망도


매일경제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처음으로 8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일각에선 연말까지 10만 달러 전망도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27분(서부 시간 낮 1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8% 상승한 8만8413달러(약 1억2389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처음 8만 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 8만5000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사상 최고점을 8만8000달러대까지 끌어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급등한 것이다.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던 바이든 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 정부는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7.30% 올라 336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다시 23.68% 폭등하며 0.33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 도지코인 가격은 불과 0.16달러였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일부 분석가들은 가상화폐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다”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