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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8만6000달러도 넘었다..."당장 약세 주장 찾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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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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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도 넘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7445.07달러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7만 달러에서 거래된 것보다 가격이 무려 일주일 만에 20% 이상 오른 것.

트럼프 당선인을 도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도 크게 올랐다.

비트코인 강세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며 해당 자산에 우호적인 기조를 보내 암호화폐에 대해 보다 완화된 스탠스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프로페셔널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앤서니 폼플리아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상 최고치는 비트코인이 향후 12개월 동안 움직일 궤적에 특히 중요할 것이다. 나는 8만 달러를 넘긴 것이 많은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당장 약세 주장을 찾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영국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트럼프 승리로 시장이 열광하고 있다. 가상화폐에 올인하겠다는 그의 약속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완화된 규제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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