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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국가대표 선발 지표 걸렸다” 3년 만에 부활 ‘LoL 케스파 컵’ 30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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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 선수단.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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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KeSPA Cup(케스파 컵)’이 3년 만에 부활했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LoL 국가대표 선발 지표로 사용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국내 유일 LoL 단기 컵대회인 ‘케스파 컵’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온라인 개막을 시작으로 12월 7~8일 이틀간 서울 중구의 브이스페이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준결승·결승을 열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케스파 컵이 프로암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발 지표검토대회로 변모하며,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시 대회 데이터를 선수 선발에 활용한다.

이번 대회에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개 팀과 베트남, 대만 올스타 팀이 합류해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LCK 선수들이 내년 정규리그 개막 전 전력을 미리 파악하는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해외 팀과의 경기를 통해 국제대회 경기 감각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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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부활한 LoL 케스파 컵.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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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 토너먼트 방식에서 조별 풀리그 스위스·인터 스테이지 방식으로 열린다. 12개 팀이 2개조로 나뉘어 단판 풀리그를 진행, 조별 상위 4개 팀이 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 오른다.

스위스·인터에서는 조별리그 순위가 반영돼 상대 팀이 정해지며 1위간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준결승에 직행한다. 4위간 대결 패배팀은 탈락한다. 이런 방식으로 4강 진출 팀을 확정한다. 4강(3전2선승제), 결승(5전3선승제)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총상금은 8000만원이다.

조별예선은 이달 30일부터 12월 3일, 스위스스테이지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망의 준결승, 결승은 12월 7~8일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참가 선수 로스터는 스토브리그 기간임을 감안하여, 최대한 늦게 취합한 뒤 공개할 예정이다.

‘케스파 컵’ 한국어 중계는 네이버 단독으로 결정됐다. 전 경기 네이버 치지직의 LCK, 케스파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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