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 겸 블랙야크 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체육계는 갈등과 불신의 늪에 빠져 있다"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기업인이면서 체육인이라는 점이 타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또한 2036년 서울 하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강 회장은 "반드시 올림픽을 유치해서 스포츠계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 이기흥 회장에 대한 질문에는 "혐의가 사실인지 아직은 알 수 없고,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면서도 "체육회장이 된다면 정부와 방향성을 맞춰갈 때까지 몇 번이라도 대화를 계속하겠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14일 열린다. 강태선 회장과 3선 도전 의지를 밝힌 이기흥 현 체육회장 외에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태선 회장은 제주도 출신으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역임했고 서울시체육회장,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구민성 기자(epdpa@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