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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임신' 정주리, 만삭 몸 이끌고 ♥남편 생일상 차려.."체력 방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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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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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임신 중에도 남편의 생일상을 준비했다.

13일 정주리 유튜브 채널에는 "오랜만에 주방에서 힘 준날 (남편 생일상 차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주리는 "오늘은 저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다. 오늘이 무슨 날이냐. 제가 등록해놨다. 아기 위젯인데 남편을 여기다 등록해버렸다. 남편의 38돌이다. 저에게는 중요한 날이다. 왜냐면 이 남자가 태어나서 이 남자를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고맙고 감사한 분에게 그래도 생일상을 차려줘야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부터 제가 뭘해야하냐. 평소에는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했다면 오늘은 남편을 위한 요리를 해야겠죠. 그래서 어제 밀키트를 주문했다. 요즘 밀키트가 참 잘나온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제가 오늘 준비한건 물론 미역국 끓여야겠죠. 소불고기에 양파를 썰어넣을거다. 그리고 쭈꾸미도 시켰다. 쭈꾸미에 양파르 썰어넣을거다. 당근도 좀 썰어넣고 그기에 제가 대패삼겹살 시켰다. 합칠거다. 쭈삼 느낌으로. 동그랑땡 샀다. 동그랑땡에 계란물을 입혀서 구울거다"라며 "급하게 야채를 썰어볼까요? 한번 해봅시다"라며 팔을 걷고 나섰다.

정주리는 "이건 그냥물이 아니다. 정주리의 사랑이 담긴 물 500ml다"라며 "남편은 내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라며 뿌듯해 했다. 그러던 중 "요리를 하는동안 도하가 저한테 편지를 썼다"며 '엄마 사랑해요'라고 적힌 쪽지를 자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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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아이들은 고모와 함께 직접 케이크를 사왔다. 하지만 정주리는 "방금 전화했더니 남편이 밥을 먹었다네?"라고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배불러서 제대로 못 먹을것 같다. 제가 평소에 원래 이런거 안했다. 그러니까 기대를 안했으니까 저녁을 먹고 오는거겠죠"라면서도 "그래도 생일이니까 여보 나 서운해 이런거 하면 안되지. 여보 그래도 어디서라도 식사를 하신게 어디어요?"라고 애써 스스로를 위안했다.

그는 "남편을 위해 한 음식이니까 어떻게든 남편이 먹으면 되는거잖아. 이틀 내내 먹이고 미역국 같은건 5일 먹이면 된다"고 말했고, 이를 본 시누이는 "이거 한달 먹는다"며 방대한 미역국 양에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손편지를 쓴 정주리는 "편지 너무 오랜만이다. 옛날에 군대있었을때는 편지를 맨날 두장, 세장씩 썼었는데"라고 말했다. 성공적으로 생일 파티를 끝낸 정주리는 "체력이 방전됐다"며 지쳐 쓰러졌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정주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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