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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빼빼로 인줄" 더보이즈 에릭, 콘돔 사진 올렸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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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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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콘돔을 빼빼로로 착각해 구매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에릭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와 빼빼로 사진을 게재했다.

에릭은 약 7년 동안 팬들을 위해 빼빼로데이를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은 "내가 사랑하는 더비에게는 빼빼로 403만 개도 사줄 수 있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러나 에릭이 구매한 것은 빼빼로가 아닌, 빼빼로 모양으로 포장된 콘돔이었다. 이는 GS25와 한 바른생각이 빼빼로데이를 맞아 제작한 특별 기획 상품이다.

이후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에릭은 팬 소통 앱을 통해 "해피 빼빼로데이"라며 "나 솔직히 지금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일주일 동안은 쥐구멍에 숨어 있으려고.. 오늘 퇴근하고 숙소 앞에 편의점에 가서, 밖에 빼빼로 진열 돼있는 곳에서 고른 건데.. 몰랐어. 그게 뭔지도 몰랐고 그런 거였는지도 정말 몰랐어"라고 황급히 해명했다.

또 ""많은 빼빼로가 있었지만 Dear. 써 있길래 더보이즈 팬송 'Dear'도 생각나고 빈칸에 Dear. TheB 적으면 딱이겠다 생각해서 고른 거였는데 놀랐다면 미안해"라며 "내 마음 알지? 편지 잘 받았길 바라고 이만 쥐구멍으로 슝하러 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라도 속을 듯", "빼빼로에 농락당했다", "나도 편의점 갔다가 이거 살뻔했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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