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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이곳에 1조원 투입”…네이버표 펀드 조성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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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단24’에 참석해 키노트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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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11일 네이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팀네이버 콘퍼런스 ‘단24’를 열고 ‘네이버 임팩트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6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도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인재 육성에 나선다.

네이버 임팩트 펀드는 네이버의 첨단 기술에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성장의 기회를 연결해 사업의 지속성과 성장성을 강화하는 ‘비즈니스 임팩트’, 기술과 사업으로 풀기 어려운 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커뮤니티 임팩트’로 구성된다. 기존 네이버가 운영해 왔던 상생 사업 ‘프로젝트 꽃’의 성공 경험을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매출의 20%에서 25%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해 AI 기술 개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액은 9조6706억원이다. 올해는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반영하면 2조원이 넘는 자금이 활용되는 셈이다. 지난해 영업이익(1조4888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모아 임팩트 위원회를 조직하고 임팩트 펀드를 신설해 더 안전하고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대규모 투자로 AI 인프라 접근성을 개선해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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