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직전 비해선 90% 상승…주요 스테이블코인 USDC 시총 제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7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인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집회에 참석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10.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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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가상자산 도지코인(DOGE)이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6위에 등극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약 428억달러로, 370억달러로 기존 6위였던 USDC를 제쳤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도지코인은 미 대선 직전인 지난 4일부터 지금까지 무려 91% 올랐다. 이날도 전날 같은 시간보다 30.38% 상승한 0.29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4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며 8만달러를 넘어섰지만 같은 기간 도지코인의 상승률이 훨씬 높은 상태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17% 가량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그동안 도지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 지지하면서 '트럼프 테마코인'으로 상승세를 탔다. 대선 이후엔 테슬라 주가와 더불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 '밈 코인' 특성상 가격변동성이 큰 점, 코인 개당 가격이 낮은 점 등을 토대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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