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가가 8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연말 랠리를 이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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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8만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동안 미국을 암호화폐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공언을 했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당선 이후 15%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며칠 새 계속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후 10시 경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BTC) 거래가는 8만달러를 넘겼다. 주요 지표 사이트인 코인360에서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4.7% 상승한 8만6달러를 기록하면서 8만달러 벽을 깼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4% 오른 1억105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56% 수준이다.
주요 알트코인 역시 일제히 상승세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5.33% 급등해 32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카르다노(ADA)와 아발란체(AVAX)의 급등이 눈길을 끈다. 카르다노는 전일 대비 41.51%나 폭등한 0.62달러를 기록하면서 이날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발란체도 11.55% 폭등한 32.51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밈코인 시리즈인 도지코인(DOGE)가 19.84% 오른 0.24달러, 시바이누(SHIB) 역시 32.41% 폭등하는 등 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넘기는 등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면서 연말까지 지속적인 암호화폐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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