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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미국 대선을 앞둔 한달 동안 '챗GPT'를 통한 25만건 이상의 대선 후보들의 이미지 생성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블로그 업데이트를 통해 2024년 미국 대선 후보들의 이미지를 생성해 달라는 요청을 챗GPT가 25만건 이상 거절했다고 발했다.
여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츠,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등을 달리로 생성해 달라는 요청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와 관련된 100만건의 질문에 사용자를 공식 선거 사이트로 유도했으며, 선거일과 다음 날 챗GPT에 몰린 200만개의 선거 결과 요청에 AP나 로이터같은 뉴스 사이트를 안내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CNBC는 마신러닝 전문 클래리티(Clarity)의 데이터를 인용, 올해 딥페이크 수가 전년 대비 900%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그 중 일부가 미국 선거를 방해하려는 러시아인들에 의해 제작되거나 자금 지원을 받은 영상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는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챗GPT를 사용하려고 시도했던 글로벌 사기 네트워크 20여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AI로 생성한 계정을 통해 가짜 뉴스 등을 게시했지만, 바이럴 참여를 유도하는 데 성공한 것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챗GPT를 통해 미국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은밀한 활동들이 확산되거나 지속적인 청중을 형성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보고했다.
올초부터 이번 대선에서 생성 AI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져 나왔지만, 실제로는 큰 악영향은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의 분위기다.
이에 대해 알렉산드라 리브 기븐스 민주주의 및 기술 센터 CEO는 "유권자들은 투표나 선거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AI 챗봇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정확성과 완전성에 대한 우려가 너무 크다"라고 말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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