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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에 탄 A 씨의 렌터카
충남 서산에서 렌터카를 운전했던 40대 남성이 이 차량 화재 뒤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어제(9일) 오후부터 40대 남성 A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40분쯤 가족과의 전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는데, 이로부터 40여 분 뒤 서산시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A 씨가 몰던 렌터카가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적조회 등을 통해 A 씨의 신원을 파악하던 중 A 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위치추적을 통해 화재 현장 5km 지점에서 A 씨의 전화기를 발견해 수거한 상태"라며 "아직 수색 중으로 실종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충남 서산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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