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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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8일 윤석열 정부 전반기 핵심 성과로 출생율 '반등'을 꼽는 한편, 향후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의회와도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앞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지난 8월 출생아 수 증가폭은 14년 만에 최대치를, 혼인 건수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며 "정부에서 강력한 의지와 속도감 있는 정책으로 대응한 것이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생아 특례대출에 관한 정부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것을 비롯해 청약제도 개선, 결혼제도 세액공제 등 결혼, 출생에 불이익을 주는 정책을 개선한 조처가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성 실장은 아울러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저출생수석실을 신설하고, 부총리급 인구기획부를 신설해 정부 전체적 역량을 결집하려 하고 있다"며 "육아휴직 급여 한도 상향, 출산휴가 대체인력 지원금 상향, 주거 지원 강화 등으로 올해 저출생 추세 반전이 가능할 걸로 추정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 착수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도 윤석열 정부 전반기 주요 성과로 거론됐다.
성 실장은 아울러 새로운 미국 행정부, 의회와도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우리 기업의 활발한 대미 투자, 미국과의 거래 관계 등이 미국의 제조 붐과 함께 우리나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통상 정책 방향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범부처 차원에서 당선인 대선 공약과 우리에 대한 예상 영향을 이미 분석해 놓은 상태"라며 "미국 대통령이 어느 분이 되시든 우리 입장에선 굳건한 '한미동맹'이란 틀을 가지고 있고, 상호 간에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의해 나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된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윤 대통령과의 통화가 이뤄졌고,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상당히 긴 시간 통화했으며, 조선업 분야에서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매우 구체적인 언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기된 '삼성전자 위기론'과 관련해선 "반도체를 포함해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지원을 최대한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한편 "삼성전자의 경우 일부 그런 (위기론) 얘기가 나오지만, 반도체 산업 전체로는 올해 사상 최대치인 수출 1350억 달러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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