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전략·6개 부문·62개 중점 추진과제 선정
거창군청 전경./거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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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저출산과 고령화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거창군은 올해 1월 24년간 유지해 온 6만 명 인구 붕괴 즉시 포괄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해 인구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생활인구’는 기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인구뿐만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거창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의 생활인구 시범 산정 대상 지역에 ‘통학유형’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거창군 생활인구는 18만 4314명(등록인구 6만 1045명, 체류인구 12만 3269명)이었다. 올해 3월 기준으로는 18만 6657명이었으며, 6월에는 올해 1분기보다 2만 7000여 명 증가한 21만 4150명으로 집계됐다.
’거창군 생활인구 100만 달성 로드맵‘은 ‘소멸에서 활력으로 상승가도 미래거창’을 비전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주민활력 회복, 정주여건 개선의 3개 전략 등 총 62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생활인구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제는 새로운 인구 개념인 생활인구를 중심으로 맞춤형 정책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생활인구 100만 달성 로드맵이 소멸 위기를 넘어 활기찬 미래형 지역사회 모습을 구현하고 새로운 인구정책의 선구자로 거듭나기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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