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검찰과 법무부

문다혜, 참고인 출석 또 불응…검찰 "조사 방법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7~8일 출석 통보 모두 거부

더팩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검찰 조사에 또다시 불응했다. 다혜 씨의 조사 거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문다혜 씨가 지난 달 18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검찰 조사에 다시 불응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다혜 씨는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에 참고인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검찰은 다혜 씨에게 7일이나 8일 중 편한 날짜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했으나 지난 6일 다혜 씨는 두 날짜 모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중순과 이달 1일에도 다혜 씨에게 대면 조사를 요구했으나 다혜 씨의 변호인은 "참고인 신분이므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참고인 출석이나 진술은 강제성이 없어 조사에 응하지 않더라도 불이익은 없다.

이 의혹은 이상직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대가로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 씨를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했다는 국민의힘의 검찰 고발로 불거졌다. 타이이스타젯은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저비용 항공사다.

지난 2020년 9월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지난 1월 서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대면 조사 외에 다른 방법으로 조사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