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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국가생산성대회] 홍성길 스노젠 대표 '은탑훈장'…화학시장 강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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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중국 진출…30여개 해외시장 개척

아주경제

홍성길 스노젠 대표이사. [사진=국가생산성대회]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 개인 부문 은탑산업훈장은 건축·산업용 아크릴 등을 제작하는 스노젠의 홍성길 대표에게 돌아갔다.

1978년 대영화학으로 출발한 스노젠은 수입에만 의존하던 화학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46명의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섬유 건축, 산업용 아크릴, 우레탄 수성 바인더와 섬유용 계면활성제 등 화학 시장 전반에 진출했다.

해외 수출에도 적극적이다. 1997년 중국 톈진을 시작으로 1998년 인도네시아 반둥, 2001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해외 공장을 설립하는 등 3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천안 인근 지역 인재를 선발해 고용 증대에 기여해 왔고 납세 의무도 성실히 이행해 모범 납세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이밖에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중소기업청 INNO-BIZ 인증 등 결실을 맺기도 했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국내외 유망기업과 산학협력, 국가기관과의 긴밀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관내 지역주민 발전기금을 매년 지원해오고 있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리프트 차량 지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 상당 의류 기부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쳤다.

스노젠은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일환으로 장외위험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홍 대표가 직접 안전환경을 관리하는 등 회사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고 있다.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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