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국가문화유산으로'…권익현 부안군수 챌린지 동참

권익현 전북자치도 부안군수가 7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국가문화유산 등록 챌린지에 동참했다.(부안군 제공)2024.11.7/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권익현 전북자치도 부안군수가 7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국가문화유산 등록 챌린지에 동참하며, 민주화 역사와 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챌린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와 민주화 업적을 기리며, 그의 유산을 보존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는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장면을 담고 있는 곳으로, 대통령 내외가 50여년 간 거주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삶과 철학이 깃든 상징적인 장소이다.

하지만 지난 7월 개인사업자에게 매각되면서 상업적 목적으로 리모델링될 가능성이 제기되어 우려를 낳았고, 결국 김대중 재단은 사저를 재매입 해 대통령기념관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사저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는 원형 보존을 위해 국가유산청에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하며 이번 챌린지를 시작했다.

권익현 군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챌린지 지목을 받았다.

권 군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는 우리 민주화 역사에서 중요한 유산이자 상징이며, 한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공간”이라며 “후손들에게 이러한 역사를 물려줄 수 있도록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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