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7 (목)

"가정폭력 때문에…" 70대 아버지 둔기로 내리친 30대, 구속 송치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존속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범행 후 극단적 선택 실패하자 자수

뉴스1

ⓒ News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가정 폭력을 이유로 홧김에 아버지를 둔기로 내리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7일 존속 살해 혐의를 받는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5일 뒤인 31일 A 씨는 어머니와 극단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A 씨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고 욕설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숨진 아버지는 2017년과 2021년에 아들을 협박, 폭행해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긴급 체포 후 지난 1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서부지법의 양은상 부장판사는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