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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이 시각 세계] "트럼프 뽑았나?" 질 바이든 '빨간 옷'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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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날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투표장에 입고 온 복장에 뒷말이 나온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고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현지시간 5일, SNS에는 질 바이든 여사가 빨간색 옷을 입고 투표장에 나왔다는 사진이 확산했는데요.

빨간색이 공화당의 상징색이라는 점에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빨간색 재킷과 빨간 바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의 투표장 복장이라며 SNS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미국 폭스뉴스는 사진이 공개되자 민주당 소속 대통령의 부인이 공화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의상을 입고 공개 행보에 나섰다고 전하며 "질 바이든이 트럼프에게 투표한 것 아니냐"며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한 인플루언서는 "질 바이든은 공화당 색의 옷을 입고 투표를 했고, 조 바이든은 카멀라 해리스의 개표 파티 참석을 생략했다"고 비판했고요.

일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에 대한 우려와 당 안팎의 압박 속에 전격 사퇴했던 것을 마음에 담아 둔 거"라는 추측도 나왔는데요.

질 여사는 지난 6월 첫 TV 토론 직후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론이 불거졌을 때도 하차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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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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