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대선 승리 선언을 하며 오른손으로 청중을 가리키고 있다. 웨스트팜비치=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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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 대선에서 승리를 확정했다고 AP통신과 CNN방송 등이 6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으로 전체 538명인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의 절반(270명) 이상인 277명을 확보했다. 뉴욕타임스도 마찬가지로 트럼프의 ‘277명 확보’ 소식을 전했다. CNN 역시 트럼프의 선거인단 확보 인원을 ‘276명’이라면서 당선 확정 소식을 알렸다.
이 같은 미국 언론들의 잇따른 보도는 선거인단 10명인 위스콘신주에서도 트럼프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는 개표 결과가 굳어지면서 나왔다. 현재까지 해리스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224명이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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