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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입동 하루 앞두고 올해 첫 서리…내일 최저 영하 3도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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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상청은 6일 서울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첫 서리를 관측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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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동을 하루 앞둔 6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서울 등 지역에서 올가을 첫서리가 관측됐다. 입동인 7일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맑은 날씨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첫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된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과 수원에선 지난해보다 2일 빨리, 평년보다는 9일 늦게 첫서리가 관찰됐다. 대전과 안동은 지난해보다 16일 늦게 서리가 내렸고, 대전은 평년보다 9일, 안동은 13일 늦게 내렸다. 청주는 지난해보다 2일 빠르고, 평년보다 11일 늦게 관측됐다. 북춘천의 경우 이날 첫서리와 얼음이 함께 관측되기도 했다. 첫서리와 얼음 모두 지난해보다 16일 늦게 관측됐다.



입동인 7일에도 영하의 날씨와 서리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8도로 평년(최저 2∼11도)보다 기온이 1∼5도 낮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중부 내륙, 전라 내륙, 경북 내륙 지역은 영하권의 날씨가 예상된다. 또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중부 내륙, 전라 내륙, 경북 내륙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내려갔던 기온은 7일 오후부터 조금씩 회복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7일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전날보다 2∼3도 높아지고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로 영상권을 회복할 것이라 예보했다. 주말인 9∼10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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