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겪는 공수처, '채 해병 사건 수사팀' 증원

오동운 공수처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검사, 수사관 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해 온 이대환 수사4부장은

수사3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부장검사와 함께 있던 박상현 검사와 수사관들도

수사3부로 이동했습니다.

이 부장검사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수사4부장 자리는

차정현 수사기획관이 맡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절대적인 수사 인원이 늘어난 게 맞다"며

"주임검사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3부와 함께, 수사 4부 일부 인력도

채 상병 수사에 투입되는 겁니다.

공수처 인사 발표에 대해 "수사 인력 결원 상황을 감안해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며

"채 해병 사건 등 현안 수사 연속성을 유지하고 수사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진행 중인 인사 검증 절차가 끝나는 대로

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 수사관 4명 등을 추가 인사할 예정입니다.

박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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