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오보다 세지는 않을 것 같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의 얘기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현 회장을 자신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꺾었던 중국의 탁구선수와 비교한 건데요.
이기흥 회장의 지지층이 생각만큼 단단하지 않다면서 체육인들의 마음을 흔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축구계 역시 선거로 뜨겁습니다.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장은 감독 선임 특혜 등 각종 논란 속에 4선에 도전하는데요.
열두 가지 공약을 직접 발표하며 정면 돌파를 택했습니다.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 2031년 아시안컵과 2035년 여자월드컵을 유치하고…]
대한체육회장과 축구협회장을 뽑는 선거 모두 1월에 치러지는데 과연 누가 웃게 될까요?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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