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 신작 ‘프로젝트 Q’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왼쪽),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개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AAA급 신작 ‘프로젝트 Q (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Q’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형 MMORPG로, 메가히트 IP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다.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상급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의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제공한다.

이 게임은 다양한 캐릭터와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대형 보스와의 전투, 인스턴스 던전 공략, 성장, 파밍, 협동의 재미를 아우르며 MMORPG 장르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Q’는 내년 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오는 14일 ‘지스타 2024′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Q’의 국내 및 글로벌(중국 제외)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쌓아온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검증된 개발진이 최고의 역량을 기울여 제작 중인 신작을 다시 한 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역량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결합해 ‘프로젝트 Q’만의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최고 역량이 집중된 프로젝트인 만큼 장르적 매력과 최고의 그래픽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와의 서비스 노하우와 협력을 통해 뛰어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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