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역대 최악의 지지율 속에 임기 절반을 채우게 됐다. 원로들은 윤 대통령이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계기로 인적 개편을 단행해 분위기를 일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욕심 없이 국민만 보고 갈 인물로 내각을 채워야 한다"며 "출신에 구애받지 말고 인물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야권 인사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우선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고 대외 활동 중단 선언을 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세계적 변화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면서 국정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은 "AI에 대한 국가 대전략이 필요하다"며 "AI 발전은 증기기관 이후로 세계적인 변곡점이 될 텐데 큰 그림이 안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우제윤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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