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현장을 감식하는 경찰
충북 청주의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입소자가 도주 나흘 만에 검거됐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저녁 6시 54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방을 함께 쓰며 지내던 동료 입소자 6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A 씨의 공격을 피해 길거리로 나왔다가 쓰러진 뒤 인근을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A 씨는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그를 추적해 사건발생 나흘 만인 어젯(2일)밤 8시 10분쯤 청주시 상당구 모충동의 한 폐가에 숨어 있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B 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B 씨에게 귤을 주며 말을 걸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