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ohnny Somali 유튜브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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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킨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24)가 출국 정지당한 가운데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한국인들을 도발했다.
소말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에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 사진을 띄운 뒤 "독도 아니고 다케시마"라며 "일본 최고"라고 말했다.
또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 성노예인 위안부 피해자들을 언급하며 "자발적 매춘이었다. 합법적으로 돈 받고 일했다"며 "일본군의 몇 배나 되는 돈을 벌었고 부자였다"는 망언을 쏟아냈다.
소말리는 한국에서 저지른 각종 행위에 대해 "미안하지 않다. 무릎 꿇고 사과하길 바란다면 거절하겠다. 금속 동상이랑 춤췄다고 날 죽일 거냐"며 반성하지 않은 모습도 보였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소녀상을 모욕하고 욱일기를 사용하며 다케시마를 외치는 건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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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소말리아인인 소말리는 최근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외설스러운 춤을 추거나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온갖 기행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하철에서 실수인 척 음란물을 재생하거나 버스에서 북한 음악을 틀기도 했다. 한 편의점에서는 음악을 크게 틀고 춤을 추다 직원 제지를 받자 영어로 욕설하며 테이블에 컵라면을 쏟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에서 한국 유튜버에게 폭행당한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부 시민들은 직접 응징에 나서기도 했다. 20대 남성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길거리에서 마주친 소말리를 주먹으로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업무방해 혐의로 소말리를 입건했다. 송파경찰서는 소말리가 마약 투약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하고 있다. 소말리는 현재 출국 정지 처분받은 상태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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