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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사회복지종사자 월 임금 316만원, 3년 새 5.5%↑…이직 의사는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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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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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의 2022년 월 평균 임금은 316만원으로, 3년 전 2019년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사회복지종사자 보수수준 및 근로여건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2년 사회복지 종사자의 평균 월 보수액은 315만7천원으로, 2019년(299만4천원)보다 5.5% 올랐다. 월 보수액 가운데 기본급은 247만4천원, 수당 등은 68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사회복지종사자 보수수준 및 근로여건 실태조사는 3년마다 시행한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종사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기준으로는 복지부의 인건비 가이드라인(38.9%), 사업별 호봉체계(36.6%), 지방자치단체 호봉표(22.3%) 등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형태는 월급직이 84.2%, 연봉직 12.3%, 시급·일급직이 3.5%였다. 사회복지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에선 시간 외 근무수당, 명절수당, 가족수당을 지급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이번 실태조사에서 시간 외 근무 수당, 명절수당, 가족수당 지급률은각 67.0%, 50.7%, 46.4%로 조사됐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월 평균 근로시간은 2022년 175.3시간으로, 2019년(171.7시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비정규직 비율은 18.5%에서 20.8%로 늘었고, 이직의사도 28.3%에서 31.6%로 상승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시설정보시스템의 행정 데이터 7만건을 분석하고, 종사자 4천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조금이 아닌 서비스 대가를 지급받아 운영되는 어린이집과 장기요양기관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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