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코로나그래프 개발 현장 (NASA) /사진=우주항공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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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이하 CODEX·Coronal Diagnostic Experiment)가 이달 4일(현지시각) 발사된다.
31일(현지시각) NASA에 따르면 CODEX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연구팀은 당초 CODEX를 10월경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미뤄지면서 이달 4일 발사하게 됐다.
CODEX는 천문연이 NASA와 공동 개발한 태양코로나 관측 망원경이다. 태양 표면에 비해 백만 배 이상 어두운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Corona)를 관측할 수 있는 특수 장비다.
특히 CODEX는 태양 코로나의 형상뿐만 아니라 기존 제한적으로 관측할 수 있었던 온도와 속도를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측해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세계 최초의 코로나그래프로 불린다.
CODEX는 발사 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돼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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