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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손절' 민원 봇물…서울시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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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원 계속 올라와…확인하고 있다"

노컷뉴스

이번 서울시 행사에는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안성재 셰프와 트리플스타, 원투쓰리(배경준) 등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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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트리플스타(강승원)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주말에 열릴 서울시 행사에서 그의 참가를 취소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 측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31일 CBS노컷뉴스에 "(출연 검토에 대해) 아직 어떻게 될 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원 내용에 대해 "계속 올라오고 있고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11월 3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다.

서울시는 유명 셰프와 함께 글로벌 미식 도시로 서울을 홍보하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1인당 4만원의 티켓은 지난 28일 10초 만에 마감됐다.

앞서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30일 트리플스타의 사생활 논란과 취업 로비 의혹 등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트리플스타와 처음 만난 A씨는 현지 유명 음식점에 트리플스타를 취업시키기 위해 샤넬백 등으로 로비했다고 한다.

다만 트리플스타는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했다. 정말 죽어라 열심히 했고, 한 달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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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민신문고에 트리플스타 행사 출연 취소를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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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어 트리플스타의 여성 편력을 주장하며 그가 쓴 반성문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5월 트리플스타와 결혼했고 3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 B씨는 트리플스타에게 일방적으로 '잠수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트리플스타는 해당 매체에 "절대로 아니"라며 "지금 반성문을 갖고 있지 않아서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전했다. 또 "B씨와 1~2개월 정도 만났으나, 서로 생각이 달라 연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시에 트리플스타 행사 출연 취소 요청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강 셰프의 취업 청탁 의혹과 사생활 논란 관련 보도를 접했다"며 "흑백요리사 팬으로서 너무 참담한 심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서울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사에 파인다이닝(고급 식당)을 선보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서울시는 그의 출연 취소를 즉각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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