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아마존 활명수'에 일일 관객수 1위 내줘
그러나 100만 고지 근접에 예매율 높아 주말 청신호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가 전 세계에서 2억 달러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쓸어담은 것으로 집계됐다./제공=소니 픽쳐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가 한국에서는 '아마존 활명수'에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아깝게 내준 대신, 지구촌 전역에서 양호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라스트 댄스'는 상영 5일만인 30일까지 전 세계에서 1억8000만 달러(약 2481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 영화는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23일에, 미국 등 북미 지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25일에 차례로 개봉했다.
개봉 후 사흘 동안 북미 지역으로 기간과 범위를 좁히면 '…라스트 댄스'의 오프닝 스코어는 5100만 달러(약 703억원)로, 1편 '베놈'(8000만 달러·약 1103억원)과 2편 '…렛 데어 비 카니지'(9000만 달러·약 1242억원)에 비해 다소 못 미치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30일 하루동안 한국에서는 6만4909명을 불러모아 이날 개봉한 류승룡·진선규 주연의 '아마존 활명수'(8만8301명)에 밀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그러나 1위와의 차이가 2만 여명에 불과하고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가 96만명으로 100만 고지에 육박한데다, 31일 오전 기준 예매율에서는 2위(14.4%)에 올라 1위인 '아마존 활명수'(18.9%)를 4%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고 있어 2주 연속 주말 관객수 1위 등극도 가능한 상황이다.
수입사인 소니 픽쳐스 측은 "월드와이드 오프닝 성적에서 전 세계 개봉 국가들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한국이 423만 달러(약 58억3400만원)로 멕시코(735만 달러·약 101억3500만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며 "이 같은 수치는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시리즈란 걸 증명하는 기록"이라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