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발표 1년 진행 상황
백경현 구리시장이 "토평2지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계획을 밝히고 있다./구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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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구성서 기자 =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이하 토평2지구) 개발이 가시권에 뒀다. 일단 내년 상반기 지구 지정이 목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1일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이하 토평2지구)의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 1주년을 맞아 "토평2지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토평2지구는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발표된 곳이다. 발표 당시 한강 조망이 특화된 고품격 주거·신산업·레저가 어우러진 도시로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토평2지구 조성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셉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실시
구리시는 토평2지구 개발 컨셉트를 '직주락(職住樂.WLP) 복합도시 완성'으로 정했다. 이를 모토로 '스마트그린시티 컨셉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래 주거문화 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주거 공간 개발 △수변공간과 연계한 생태 축 및 여가 공간 조성 △도시교통의 개선 △양질의 일자리 공급 등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토평2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GTX 신규 노선 유치, 지하철 6호선 연장, 첨단순환트램 설치 등 철도망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향후 토평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 국토교통부와 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UCP 자문회의 운영
UCP(Urban Concept Planner)는 '공공주택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H가 전문가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공공주택지구의 초기 구상안을 작성하고 개발 방향과 특화계획을 수립하는 제도이다.
지구 지정 이후 지구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토지이용계획과 건축계획이 일관성 있게 유지·집행될 수 있도록 MP(Master Planner) 제도로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살기좋은 정주 여건 조성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어린이집·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과 어린이 도서관 등이 한곳에 집적된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구 내 거주하는 어린이 양육 가정의 안전하고 편리한 활동공간을 보장하면서 양육자의 육아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체결된 구리시와 LH간 '개발사업 특화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에 따라 주거·문화·복합용도의 중심지인 콤팩트 시티로의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토평2지구를 한강 조망이 특화된 고품격 주거도시,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넘치는 자족도시, 한강과 장자호수공원을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수변경관도시, 자연 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된 지속 가능한 미래첨단기업도시로 조성함으로써 구리시가 취업과 창업이 넘쳐나는 살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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