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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해외건설이 곧 신성장동력"…'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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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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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정부가 해외건설 분야를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4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은 지난 1965년 11월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나리티왓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한 해외건설 첫 수주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돼 지금까지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해외건설이 미래로 도약하는 신성장동력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해외건설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 및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해외건설 분야의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과 표창을 수여한다.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을 비롯한 관련 단체장, 임직원, 유공포상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7명에게 정부포상(14명)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33명)이 수여된다.

은탑 산업훈장은 류성안 현대건설 류성안 전무가 받는다. 그는 약 34년간 오일·가스, 원자력, 환경 등 다양한 해외플랜트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해외건설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윤영일 삼성물산 전문위원이 받는다. 윤 전문위원은 약 23년간 중국·인도 등의 반도체 공장·초고층빌딩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는 등 국익 증대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조승일 대우건 전무 등 총 3인에게 주어진다. 대통령표창은 강계원 건화 부회장 등 총 4인, 국무총리표창은 이종훈 한화 건설부문 전무 등 총 5인에게 주어진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60년간 우리 기업은 각국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제 해외수주 1조 달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각국에서 협력하길 원하는 인프라 강국이라는 이점을 살려 해외건설이 글로벌 영토 확장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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