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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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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측량하고 AI가 감시한다”…도로공사, ‘로봇 건설 현장’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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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스마트 건설기술 현장 적용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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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드론과 ugv 현장지형 스캐닝. 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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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30일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내 상서하이패스IC 건설현장에서 첨단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 적용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종합시연에서는 건설현장을 혁신할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소개됐다.

먼저, 다중드론과 UGV를 활용한 측량 자동화 기술이 시연됐다. 이 기술은 현장 지형을 스캔해 3차원 디지털 지도를 제작하는 것으로, 기존 인력측량 방식보다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토공 자동화 기술 시연에서는 3차원 디지털 지도를 바탕으로 무인 토공장비가 자동으로 시공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작업 중 실시간 다짐도 측정과 품질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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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독. 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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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AI와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기반의 건설현장 실시간 통합관리 시스템이 소개됐다. AI CCTV 시스템의 실시간 위험감지, 로봇독과 드론의 안전성 확인 등이 시연됐으며, 미래형 건설관제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도로공사 총괄의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결과물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개발기술의 실증을 진행해왔다.

박종건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앞으로 고속도로 현장에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장 적용성과 혁신성이 검증된 스마트 기술들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정책개선과 사업화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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