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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광주시 충효동 '호수생태원' 광주 제1호 지방정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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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가지가 넘는 풀과 수목, 생태연못으로 자연경관 뛰어나

아주경제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30일 광주시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호수생태원의 그림 같은 전경.[사진=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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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30일 북구 충효동 광주호 주변에 있는 ‘호수생태원’이 광주시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

이 곳은 수목 5만 2000그루, 풀 15만 5000가지가 살고 있고 생태연못, 무궁화동산, 전망대, 데크산책로 등 우수한 자연경관과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시는 호수생태원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해 지난 8월 ‘광주호 호수생태원 지방정원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이에 따른 시설물을 말끔하게 정비했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으로 10만㎡ 이상의 규모와 녹지 면적 40% 이상 확보,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원관리 전담조직, 지방정원 운영조례 등 관련 기준을 모두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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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 호수생태원의 모습 [사진=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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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적으로 10곳이 지방정원으로 등록됐고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11번째 지방정원이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지방정원은 지난 2006년 3월20일 개원해 연평균 30만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01~2022년 대한민국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125선’과 산림청이 선정한 ‘2024년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소개됐다.

특히 이 곳에 가면 광주호 호수생태원의 대표적 테마시설인 황지해 작가의 ‘고요한 시간-DMZ금지된 화원’과 ‘해우소-마음을 비우는 곳’이 정비돼 풍성하고 수준 높은 정원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호수생태원 내 주요시설을 탐방하는 ‘스탬프투어’와 생태환경·역사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호수생태원에서 놀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서 관람이 아닌 탐방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주변의 역사, 문화자원과 함께 광주의 관광인프라 확대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광주=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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